【인터뷰365 고은진】 가수 존박이 선배 뮤지션 김동률과 음반 작업 소감을 밝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200회 특집에 출연한 존박은 “김동률과 음반 작업은 잘 돼 가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둘이 의외로 정말 호흡이 잘 맞는다”며 “처음에 같이 작업을 하기 전엔 너무 무서웠다. 주변 분들이 연주자들이 울면서 나간 적도 있다고 했었다. 지금은 나에게 김동률 선배는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주시고 계신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존박은 대중에게 잊히는 게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당연히 그런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결국 가요계에서 살아남으려면 프로그램의 힘보다는 자신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답했다.
이날 존박은 국내 정상의 뮤지션 이적, 정재형과 함께 출연해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3주 연속으로 방송된 이날 200회 특집 방송에서 존박은 고품격 공포음악 특집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나를 두렵게 만든 노래’ 코너에서 존박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엘라니스 모리셋의 노래를 특유의 묵직한 보컬 톤으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존박은 시종일관 여유 있는 토크로 당당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김구라는 이날 녹화 도중에도 “존박의 순수함과 당당함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첫 느낌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존박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그간 케이블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한 선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방송가의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존박은 이적, 김동률, 조원선, 토마스쿡, 체리필터 등 걸출한 뮤지션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 계약했으며, 현재 김동률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음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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