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인니 대표 호러 프랜차이즈 해외 배급 나서
바른손이앤에이, 인니 대표 호러 프랜차이즈 해외 배급 나서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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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개 언어로 촬영된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 전 세계 배급
바른손이앤에이<br>
바른손이앤에이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바른손이앤에이가 인도네시아 대표 호러 프랜차이즈 신작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의 전 세계 배급을 맡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80년 개봉한 인도네시아 컬트 클래식에 뿌리를 둔 IP로, 거장 조코 안와르 감독이 2017년 리메이크한 작품은 그해 인도네시아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후속작 '사탄의 숭배자 2' 역시 인도네시아 최초 IMAX 개봉작으로 기록됐으며, 현재까지도 역대 로컬 영화 흥행 순위 6위권을 유지하는 등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장르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세 번째 작품인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은 조코 안와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그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사탄의 숭배자' 스틸/사진=라피 필름
'사탄의 숭배자' 스틸/사진=라피 필름

16세기 유럽부터 17세기 인도네시아까지 수 세기와 대륙을 넘나드는 스케일을 구현하며 인도네시아어, 알자스어, 포르투갈어, 자바어, 네덜란드어, 터키어, 라틴어 등 총 7개 언어로 촬영된다. 이번 작품은 1518년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16세기 스트라스부르를 휩쓴 미스터리한 집단 히스테리와 사교 집단, 악마와의 계약을 둘러싼 기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조코 안와르 감독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측은 2년간의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전작 '고스트 인 더 셀'을 함께 제작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에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올해 인도네시아 로컬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 150개 지역에 배급되며 해외에서도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 2일 미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호러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전작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은 이미 성공한 프랜차이즈의 세 번째 작품임에도 기존의 세계관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와 공간을 크게 확장했다. 같은 세계관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가능성을 계속 넓혀가는 야심이 조코 안와르 감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점에 주목해 바른손이앤에이 역시 '사탄의 숭배자: 오리진'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외에도 글로벌 주요 제작사 및 창작자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셔터'와 '랑종'을 연출한 태국 대표 호러 흥행감독 반종 피산타나쿤이 연출하고 태국 최대 스튜디오 GDH 559가 제작한 '인헤릿'의 해외 배급을 맡아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까지 이끌어냈다. GDH와는 공동 기획개발·제작을 추가로 논의 중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사단의 한국·일본 공동제작 '당신이 들린다'(가제)도 준비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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