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선정 제68회 '굿피플' 베스트10' 발표
- 故 김종중·장찬선·조완규·이창건, 韓 과학 영재들, 조수미, 밀자이, 안규리, 배선영·이은영, 이상봉, 김지온, 김상식, 백병두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심사위원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공동 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김두호 인터뷰365 발행인)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68회 '굿피플 베스트10'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68회 '굿피플 베스트10'(2026년 8월 현재 기준)을 선정했다.
'굿피플 베스트10'에는 ▲학문·과학·스포츠 발전에 평생 바친 ‘거목들’. 故 김종중 조선대 명예교수·장찬선 전 태릉선수촌장·조완규 서울대 총장·이창건 전 원자력문화진흥원장 ▲국제 올림피아드 각 분야 메달 휩쓰는 대한민국 과학 영재들 ▲아시아 성악가로 최초 이탈리아 ‘마리아 칼라스상’ 수상 조수미 성악가 ▲한국 귀화한 이란 물리학자 기초과학연구원 밀자이 연구원 ▲29년간 이주민 34만 명 무료 진료한 ‘라파엘 나눔’ 안규리 이사장 ▲해군 최대 수송함 ‘독도함’ 이끄는 여성 지휘관 배선영 대령·국립중앙과학관 여성 최초 이은영 관장 ▲다문화학교 ‘꿈토링스쿨’ 6년째 이끄는 교장 선생님 이상봉 디자이너 ▲전국 초중고 발명전시회, ‘화재방지 그립톡’으로 최고상 받은 칠천초 5년 김지온 양 ▲‘아세안 현대컵 2연패 달성’하며 베트남 축구 새 역사 쓴 김상식 감독 ▲75세에 환경기사 취득한 '도전 인생' 백병두 씨 등이 선정됐다.
1. 학문·과학·스포츠 발전에 평생 바친 ‘거목들’ - 故 김종중 조선대 명예교수·장찬선 전 태릉선수촌장·조완규 서울대 총장·이창건 전 원자력문화진흥원장
일생을 학문과 과학기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영면에 들었다.
해부학 교수로 일생을 바친 고 조선대 의과대 김종중 명예교수는 지난 7월 7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면서 재직한 대학에 발전기금 3000만 원과 함께 자신의 시신을 연구와 실습을 위해 기증하고 떠났다. 1980년대부터 육안해부학, 신경해부학, 발생학 분야 논문 150여 편을 발표하는 등 국내 해부학 분야의 석학이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1960년대 아시안게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 레슬링 메달리스트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준 ‘레슬링의 영웅’ 장찬선 전 태릉선수촌장도 지난 7월 말 타계했다. 향년 83세.
초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을 역임하고 생명공학의 선구자로 존경받아온 고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도 백수를 한 해 앞둔 지난 7월 13일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2년 서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생명, 유전공학 분야의 연구에 몰두하며 일생을 학문과 과학기술 발전에 바쳤다.
지난 7월 6일 향년 96세로 별세한 고 이창건 전 원자력문화진흥원장은 1959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의 연구용 원자로 운전면허를 한국 최초로 취득, 고리 첫 원전 부지 선정 책임을 맡은 것으로 시작해 원자력 기술의 국산화 초석을 다진 한국 원자력 자립을 이끈 거목이다.
2. 국제 올림피아드 각 분야 메달 휩쓰는 대한민국 과학 영재들
차세대 학문과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곳에 모여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등 각 분야별로 실력을 겨루는 국제경연대회 올림피아드에서 대한민국의 과학영재들이 최상위권 메달을 휩쓸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콜롬비아에서 91개국 38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56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인 서울과학고 3학년 김무연, 오주하, 정민권, 이권헌, 이승준 학생 전원이 전체 종합 1위를 차지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다른 국제대회인 제39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도 35개국 17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대표단 김동하 민족사관고 3년, 김승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12학년, 김한서 경기과학고 3년, 원재현 민족사관고 3년, 최시우 경기과학고 3년 학생 전원이 종합 1위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117개국 666명이 참가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도 이현준 서울과학고 3년 학생이 출제된 대수·기하·정수론 등에서 만점을 받아 개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세종과학고 1년 변서진, 서울과학고 1년 심성진 학생도 금메달을 차지했고 서울과학고 2년 김동현 홍승욱 학생은 은메달, 서울과학고 1년 김채민 학생은 장려상을 받아 한국 수학영재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제5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는 인천과학예술영재교 3학년 김상연, 광주과학고 3년 임장호 학생이 금메달, 광주과학고 3년 김도훈 학생이 은메달, 대구과학고 3년 이은성 학생이 동메달을 받았다.
같은 시기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도 78개국 학생 302명이 차가한 가운데 이론과 실험평가를 통해 평점 상위 1∽50위까지 수여되는 금메달을 서울과학고 3년 김민재, 경기과학고 3년 배준수, 서울과학고 2년 오지윤, 한국과학영재학교 2년 최재영 학생 등 참가자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3. 아시아 성악가로 최초 이탈리아 ‘마리아 칼라스상’ 수상 조수미 성악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지난 8월 2일(현지 시각) 1일 아시아 출신 성악가로 최초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전설적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1923∽1977)의 모습을 조각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조수미 성악가는 “수상 소식을 듣고 믿어지지 않아 내가 맞느냐고 확인까지 했다”는 정도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칼라스가 이탈리아에서 첫 무대에 오른 날을 기념해 제정된 이 상을 받은 조수미는 수상 직전 칼라스가 묵은 호텔에서 수상식 장소인 베로나극장까지 걸어가면서 감회에 젖었다는데 그녀도 데뷔한 나이가 칼라스와 같은 24세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찍 세계적 성악가로 무대에 오르면서 뉴욕, 런던 빈, 밀라노 파리 등지의 명문 오페라극장을 무대로 40여 년간 쉬지 않고 활동해왔다. 9월 4일과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40주년 기념공연도 갖게 된 그는 자신의 수상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모처럼 자랑할 정도로 기쁨을 누리고 있다.
4. 한국 귀화한 이란 물리학자, 레이저 연구하는 기초과학연구원 밀자이 연구원
최근 법무부가 과학 기술 문화 분야 인재들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해 귀화인 명단에 포함되면서 한국인으로 사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밀자이 모하마드 연구위원은 이란 출신의 세계적 물리학자다.
이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한국에 건너온 동기는 레이저 연구에 필요한 훌륭한 연구용 기재와 시설, 건강보험에서 자식의 교육환경 등 한국 사회에 매료되면서 비롯되었다는데 이란 출신 아내와 딸 등 가족이 함께 귀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은 1만여 명이지만 이란 출신은 13명 정도로 알려졌다.
한국인이 된 밀자이 박사는 2024년 초강력 레이저로 ‘비선형 콤프턴 산란’이라는 물리현상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광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표지논문으로 소개되어 레이저 분야의 뛰어난 과학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5. 29년간 이주민 34만 명 무료 진료한 ‘라파엘 나눔’ 안규리 이사장
신흥사 조실을 지낸 무산(1932∼2018) 스님이 만해 한용운 스님 시인을 기리며 제정해 올해 30회를 맞이한 만해대상 금년도 실천대상 수상자인 안규리(71) (재)라파엘나눔 이사장은 29년간 이주민 34만 명을 무료 진료한 의료인이다.
생전의 김수환 추기경이 아끼고 후원했던 라파엘 크리닉은 30여 년을 두고 안 이사장을 비롯해 수많은 동료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이주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치유 시설로 운영되어 왔다.
안규리 이사장은 “처음에는 환자를 돕는다는 생각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들과 봉사자가 나눔을 통해 서로가 치유 받고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6. 해군 최대 수송함 ‘독도함’ 이끄는 여성 지휘관 배선영 대령·국립중앙과학관 여성 최초 이은영 관장
배선영(46/해사 57기) 해군 대령은 우리 해군의 가장 큰 수송함인 1만4500t급 독도함의 함장이다. 대형 함정을 여성 함장이 지휘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이 미치지 않았던 역사상 처음 맞이한 경사이면서 달라진 여성 위상의 시대적 변화로 인식되어 주목받고 있다.
배 함장은 해군사관학교가 처음 여생도를 선발한 1999년 해사 57기로 입교해 2003년에 임관, 참수리 282호정 정장, 기뢰부설함인 원산함 함장을 고루 거쳐 2015년 독도함 갑판사관으로 근무하다가 함장으로 독도함을 이끌고 있다.
2005년에 진수된 독도함은 길이 199m, 폭 30m로 승조원 300여 명에 상륙군 7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고 헬기 12대, 전차 및 장갑차 등 차량도 20여 대를 수송할 수 있는 대형 수송함이다.
최근 여성 첫 국립중앙과학관장이 된 이은영(55) 관장은 1999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지만 전공은 뜻밖에도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대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전공한 음악인 출신이다.
과학기술부에서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성과평가정책과장, 연구성과혁신관 등을 두루 거친 이 관장은 학교 교육이 따라가기 어려운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과학관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운영지침을 밝혔다.
7. 다문화학교 ‘꿈토링스쿨’ 6년째 이끄는 교장 선생님 이상봉 디자이너
세계 패션 유행문화의 중심도시인 파리에 진출한 1세대로 한글을 패션에 접목해 세계에 전파한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이 다문화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매주 주말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의 멘토링 학교 ‘꿈토링스쿨’이 교장을 맡아 패션, 공연 등 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학생들의 재능 교육을 지도한 지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고교 학생까지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패션 분야에서 이름만 부여해주는 정도로 생각했으나 점점 학생들의 향학 열의에 감동을 느껴 학생들과 주말을 보내는 시간에 애정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8. 전국 초중고 발명전시회, ‘화재방지 그립톡’으로 최고상 칠천초 5년 김지온 학생
지난 7월 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지식재산처 주최)는 과학자를 꿈꾸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발명왕’을 두고 재능을 겨루고 평가받는 경연대회이다. 올해 제39회 대통령상의 발명왕은 뜻밖에도 경남 칠천초교 5학년 김지온 학생이 받았다.
수상 발명품은 화재 피해가 불길보다 유독가스 때문에 더 많이 발생한다는 소방서 체험학습에서 힌트를 얻어 발명한 ‘초기 화재 대피 호흡 그립톡’이다. 그립톡을 펼쳐 입과 코에 대면 활성탄, 부직포 필터가 나와 유독가스와 미세입자를 걸러주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발명품이었다.
2024년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사건을 TV로 보면서부터 꾸준히 화재사고 때 생명을 지키는 기술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김지온 발명가는 상금 300만 원을 부모의 의견을 참작해 교회 헌금으로 기부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9. ‘아세안 현대컵 2연패 달성’ 베트남 축구 새 역사 쓴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2026 아세안 현대컵 결승에서 1, 2차전 합계 점수 4-2로 승리, 2024년 대회에 이어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년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U-23 대표팀을 함께 이끌며 아세안 U-23 챔피언십, 동남아시안게임(SEA) 금메달, 그리고 아세안 현대컵 2연패까지 불과 2년 만에 무려 4개의 트로피를 베트남에 안겼다. 여기에 A매치 26경기 연속 무패(22승 4무)라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장 무패 신기록을 쓰며 베트남 축구사를 새롭게 썼다.
동남아 무대를 평정한 김 감독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 75세에 최고령 환경기사 자격증 취득한 도전 인생 백병두 사업가
은퇴할 나이인 75세에 젊은이들과 실력을 겨루며 공인 환경기사 자격증을 따낸 백병두 희기획 대표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69세 때부터 합격까지 수험 기간이 6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 기간에 그는 환경기사 3종 세트로 불리는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증까지 모두 취득했다. 노력과 집념의 인간승리라고 볼 수도 있다. 건강이 유지된다면 이제 어떤 직종에 종사하든 정년이나 은퇴라는 말은 사라졌다는 것을 실증해 인물이다.
그의 지난 생애를 돌아보면 놀라운 점이 많다. 7수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다녔으나 금융사 입사시험에 실패해 광고업계에서 영업담당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는 그의 마지막 꿈은 고향에 돌아가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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