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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서는 최초로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수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리아 칼라스 상’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디바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마리아 칼라스가 베로나에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날과 같은 8월 2일에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마리아 칼라스가 1947년 오페라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베로나시와 주요 문화기관의 협력 아래 개최되고 있다.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와 바리톤 레오 누치 등 클래식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들이 역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수미는 “1947년 8월 2일,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역사적인 오페라 데뷔를 했다. 그로부터 79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는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선화예중, 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조수미는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 프랜시스 비옷티 국제 콩쿠르,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의 명성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했하는 등 40년간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기념 스페셜 앨범 'CONTINUUM(컨티뉴엄)' 발매를 비롯해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하반기 대규모 해외 투어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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