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민족종교 재단법인 선교(仙敎)는 선교총림 선림원(仙林院) 주관으로 음력 3월 3일 선교 창교일에 '신성회복대천제'를 봉행했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을 통해 밝혔다.
선교 교단은 창교절에 앞서 선교총림 시정원주가 집전하는 “산불진화를 위한 기우제”에 이어 생명구원기도와 산천수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선교중앙종무원 관계자는 선교총림의 생명구원기도는 전국적인 산불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고, 대한 사람과 자연의 생명이 안전해지는 날까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환기(桓紀) 9222년 선기(仙紀) 59년 창교 35년을 맞은 선교(仙敎)는 창교 이래 매년 창교절 행사로 진행해온 신성회복대법회를 2023년에 한민족 고유의 제천의식을 승계하는 의미에서 신성회복대천제(神性回復大天祭)로 승격하여 대중포덕을 실천하고 있다. 선교(仙敎) 종보(宗譜)에 의하면, 선교(仙敎) 창시자 박광의(朴光義) 취정원사(聚正元師)는 1988년 무진년 환인(桓因)으로부터 선교개천입교(仙敎開天立敎)의 천명을 받아 1991년 신미년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仙敎)를 창교하고, 1997년 정축년에 선교 교단(仙敎敎團)을 창설하여 선교종헌(仙敎宗憲)을 제정반포하였다.
2025년 선교 창교 34주년 신성회복대천제(神性回復大天祭)는 한민족의 시조 환인(桓因) 하느님을 경배하는 공천배례로 시작하여,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가 인류와 대중에게 빛의 씨앗인 신성(神性)을 전하는 수향의식과 선교총림 시정원주의 정화의식, 선교의 우주관인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성신(聖神)을 부르는 선교경문 단경(亶經) 독송으로 이어졌다.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는 전국 산불 피해자와 희생자를 이한 위로와 추모의 기도를 올린 후, “천지인 생명기도에 원력을 함께 하고 있는 선제선도의 기도정진을 당부하며, 생무생일체의 신성회복을 기원합니다. 선교 창교의 절기인 청명지절(淸明之節)은 하느님 환인의 향훈으로 천지간 생무생일체가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입니다. 생무생일체는 생명과 생명 아닌 모든 것을 말하는데, 순환하는 유기적 관계에 있는 생(生)과 무생(無生)은 넓은 의미에서 모두가 생(生)이라 할 것입니다.
선교 창교일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선교용어로 소선일(蘇宣日)이라 합니다. 소선이란 하느님 환인(桓因)의 향훈아래 생명이 새롭게 깨어난다는 의미입니다. 환인은 한민족의 시조이시며 우리 한민족의 고유한 하느님이십니다. 환인께서는 상천궁극위 사백력지천 독화지신, 가장 높은 하늘에서 홀로 신으로 화하시어 생무생일체를 창조하시니 이를 광명개천(光明開天)이라 합니다.
생명(生命)의 소생은 신성(神性)의 회복을 말합니다. 신성은 생무생일체 저마다 잠재된 하늘의 성품(性品), 하느님 환인(桓因)의 씨앗이니, 청명지절 새 생명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주체는 하느님께서 만물에 부여하신 신성(神性)이요, 근원적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신성회복은 생명소생이요, 오로지 한마음으로 환인(桓因) 하느님께 바르게 돌아가는 길, 일심정회(一心正回)인 것입니다. 새생명이 소생하는 음력 3월 3일 소선일 선교창교절을 맞아 대한의 산천과 지구 자연, 한민족과 온 인류가 하늘의 빛으로써 소생하여 신성을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강설했다.
한국의 민족종교 선교(仙敎)는 교조 박광의(朴光義) 취정원사(聚正元師)의 교유에 따라, 한민족의 시조 환인(桓因)을 하느님으로 신앙하며, 천지인합일 일심정회(天地人合一 一心正回)를 종지(宗旨)로 신성회복(神性回復)을 교지(敎旨)로 하는 민족 교단이다.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는 2023년 ‘한민족 시조 환인(桓因) 바르게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2024년 ‘선가정 하느님성전, 선리 삼천삼백기단’을 완성하였다. 2025년 생명수호 기우제를 집전한 선교총림 설립자 시정원주는 1990년대부터 환경감찰단 ‘동맥’을 결성하여 산천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환경보호와 산천수호에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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