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전 세계 연기상 16개 수상...난독증 극복한 월드 스타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전 세계 연기상 16개 수상...난독증 극복한 월드 스타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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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이어 런던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
-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포함 전 세계 연기상 16개의 트로피 '수상 행진'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사진=그린나래미디어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의 할리우드 스타 조 샐다나가 런던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조 샐다나는 2일(현지 시각) 열린 제45회 런던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을 포함해 최근 열린 제45회 런던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추가하며 총 16개의 연기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아찔하고 파격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 샐다나는 주인공 ‘에밀리아’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능력 있는 변호사 ‘리타’ 역을 맡아 인생 첫 아카데미 후보 지명에 성공했다. 국내서 '아바타'의 네이티리 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 역 등 외계인 분장 캐릭터들로 유명했던 조 샐다나가 드디어 자신의 맨 얼굴로 최고 연기 인생을 맞은 것이다.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연기상 수상 내역/사진=그린나래미디어

조 샐다나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을 포함해 최근 열린 제45회 런던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추가하며 총 16개의 연기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조 샐다나는 '에밀리아 페레즈'로 생애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난독증을 언급한 바 있으며,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도 난독증과 불안증이 있어서 지금까지 많은 역할에 도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사를 외우고, 또 외우며 다른 배우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이 자리에 온 조 샐다나는 '에밀리아 페레즈'에서 스페인어로 대사 대부분을 소화할 뿐 아니라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극찬 받았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배우조합상(SAG),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조 샐다나는 현재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수상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인 자크 오디아르가 연출을 맡고 할리우드 스타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등이 출연했으며 생 로랑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했다. 3월 12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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