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을 위해 8년째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12일 신지애 선수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2000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부터 자살유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다. 누적 기부금은 85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금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자살유족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다.
재단 측은 지난 2023년 꿈자람 사업을 통해 학습비를 지원받은 한 어린이가 “꿈자람을 처음 들었을 때는 아빠가 생각나 슬프기도 했다. 하지만 ‘용기내라고, 희망잃지 말라’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생각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신지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신지애 선수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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