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점점 현실화하고 있는 AI 혁명이 불러올 파장에 대해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감도 나온다.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출간한 ‘핸드오버’는 AI 시대가 도래한 지금, 국가와 기업 그리고 AI의 상호작용이 인류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 담론을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데이비드 런시먼 케임브리지 정치학 교수는 현대 국가와 기업의 역사와 작동 기제를 살펴보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런시먼은 국가와 기업도 일종의 로봇이라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300년 동안 AI와 함께 살아왔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스스로를 지키고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 고안해 낸 국가와 기업, 즉 기계적인 ‘인공 대리인’이 작동하는 원리가 현재의 로봇이나 AI의 작동 원리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국가와 기업, AI의 유사성을 탐구하면서 인간이 현대의 국가와 기업에게 어떤 방식으로 권력을 이양했는지 살펴보고, AI 시대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 다방면으로 예측함으로써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1장 국가, 초월적 대리', '2장 집단 사고와 구성원의 의지', '3장 인간보다 오래 사는 대리인들', '4장 고대 제국과 현대 국가', '5장 위대한 변환', '6장 누가 구축하는가', '7장 국가를 넘어서', '8장 인간과 기계의 미래 세계'로 구성돼 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국가와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협력 및 통제 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구하고픈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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