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빈과 호흡...'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감독이 메가폰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11년만에 출연한 멜로물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오는 2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일본의 동명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정우성이 11년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호우시절',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등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온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는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는 인물로, '정우성표' 눈빛 연기를 기대케 한다.
정우성과 호흡을 맞출 신현빈은 극중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그는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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