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연, 김수철, 안성기, 황신혜, 김명곤, 김유미와 함께 하는 '시네마톡'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배창호 감독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배 감독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배우 김보연, 김수철, 안성기, 황신혜, 김명곤, 김유미 등도 참여한다.
13일 CGV는 배창호 감독의 작품 7편을 모아 오는 9월 15일부터 '배창호 특별전'을 진행하고, 배창호 감독과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함께하는 특별 시네마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 감독은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 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1980년대 충무로를 이끈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특별전에서는 ‘꼬방동네 사람들’을 비롯,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젊은 남자’, ‘정’, ‘러브 스토리’ 등 7편이 상영된다. 모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정재 배우의 데뷔작 ‘젊은 남자’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다.
또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CGV압구정에서 매일 한편씩 진행되는 특별 시네마톡은 배 감독과 각 영화의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추억을 나누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꼬방동네 사람들’의 김보연 배우를 시작으로 ‘고래사냥’ 병태 역의 가수 김수철도 함께한다. 미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아메리칸 드림의 꿈과 좌절을 그린 ‘깊고 푸른 밤’의 안성기 배우,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멜로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황신혜 배우도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 여인의 삶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그려낸 ‘정’의 김명곤 배우와 배창호 감독이 연출은 물론이고 연기까지 보여준 ‘러브스토리’는 김유미 배우가 참석한다.
이번 특별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서면, 대구아카데미, 천안 등 전국 5개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여광진 CGV 편성팀장은 “1980년대 한국영화의 감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배창호 감독의 추억의 명작들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며 “특별 시네마톡에도 참여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 시절의 감성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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